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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18

신종 해양미생물, 기후변화 극복에 도움 줄까?

광합성을 하면서 포식확동을 하는 새로운 해양 미생물이 기후변화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호드 시드니공과대학의 연구팀에 의하면 해수 온도가 증가하고 산상화하더라도 탄소를 격리하는 능력을 지닌 단세포 생물 '프로로켄트룸 발티쿰'을 발견하고 연구했습니다. 시드니 연안에서 발견된 이 해양 미생물은 식물성 플랑크톤처럼 광합성을 하지만 탄소가 많은 생체고분자인 '점액구'를 만들어 다른 미생물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점액구는 무겁기 때문에 바다 아래로 가라 앉게 되고 결국 탄소를 바다 밑으로 격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표층 해수와 대기의 이산화탄소는 보통 평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생물학적 탄소 펌프가 진행되어야만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바닷물로 끌어들여 농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환경 이슈 2022.03.17

지구 곳곳의 산불로 15년 새 남한 면적의 42배가 불타버렸다.

2022년 3월 초의 경북 울진과 강원도 강릉 등 동해안 산불로 피해가 막대했습니다. 이번 산불도 실화와 방화가 원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겨울 가뭄과 건조함, 강풍이 산불을 키운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산불 피해가 계속 증가하는 것은 기후변화로 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지금 지구촌 곳곳이 산불의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 원인이 지구의 기온이 상승하고 가뭄이 잦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유엔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산불이 증가하는 것은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기후변화가 대형 산불의 원인이라면 산불에 대한 대비책이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유엔의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산불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위협에 관한 것입니다. 보고서에서는 기후..

환경 이슈 2022.03.17

제주도 지하수가 기후변화로 고갈 위기?

기후변화로 인해 제주도 물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지하수의 함양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제주연구원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해 기온이 올라가면서 지하수 이용량은 늘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이나 캐나다는 기온 1도씨가 올라가면 물 이용량이 3~5%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한 결과가 있습니다. 기상청의 분석으로는 온실가스 줄이기 정책이 어느 수준까지 실현되는 시나리오 상에서 제주도의 평균 기온은 지금 14.4도씨에서 2030년데에 0.5도씨, 2050년대에는 0.7도씨까지 상승하리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후변화를 이대로 방치하게 되면 2050년에는 2.1도씨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제주연구원의 연구위원은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 지역 지하수에 바닷물이 침투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

환경 이슈 2022.03.15

기후변화, 전 지구적인 비상사태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2011~2020년의 전지구 지표면 온도는 1.09℃ 상승했습니다. 1℃ 남짓한 변화는 우리나라의 환절기 일교차와 비교하면 적은 변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북반구 겨울의 낮은 온도는 남반구 여름의 높은 온도로 상쇄되고, 우리나라의 밤에 기온이 떨어질 때는 지구 반대편에선 해가 떠오르며 기온이 오르므로 지구의 평균온도는 사계절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그런데 빙하기 이후 수천년간 일정하게 유지되어 온 지구의 평균 지표온도가 최근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후변화, 전 지구적 비상사태 과학자들은 매일의 날씨 변화같이 단기간의 대기상태는 '기상'이라고 부르지만, 장기간동안 지속되는 날씨의 종합적이고 평균적인 특성과 변동은 ..

환경 이슈 2022.03.08

기후위기가 산불을 크게 만든다? 2022년 3월 동해안 대형 산불!

너무나 안타깝게도 며칠째 동해안 산불 피해가 극심합니다. 3월 4일부터 이 글을 쓰는 현재까지도 경북 울진과 삼척, 강릉, 동해 등에서 잡히지 않는 산불로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자연 환경의 피해도 엄청납니다. 3월 7일까지 확인된 피해는 울진과 삼척에서 21,765 ha의 산림이 손실됐으며, 주택과 시설물 400여 동이 불에 탔습니다. 주민 4,600여 세대, 7,300여명이 체육관과 마을회관 등으로 임시 거주시설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시시각각 피해집계가 나올 때마다 피해규모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울진과 삼척 등지에 헬기 90여 대와 인력 1만 8천여 명을 투입했지만 진화율은 50%에 머물고 있습니다. 8일에도 주불 진화작업에 나설 예정이지만 가뭄으로 저수지와 하천이 고갈돼 물 ..

환경 이슈 2022.03.07

기후변화로 해수면 상승과 홍수! 서울, 부산, 인천도 위험!(국제기구 IPCC 보고서)

폴리네시아에 있는 작은 섬나라 투발루를 아시나요? 영국연방의 하나이며 인구가 12,000명인 작은 나라입니다. 투발루는 해발고도 2~3m 정도라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투발루 장관이 제26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 투발루가 직면한 상황을 보여주려고 바닷물에 들어가 연설을 하는 것입니다. 무릎까지 물이 차오르는 저 위치는 원래 물에 잠기지 않았던 곳이지만 해수면 상승으로 잠긴 곳입니다. 먼 나라의 이야기로 생각한 해수면 상승이 우리나라 해안도시인 부산, 인천, 울산 등에도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IPCC라는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것 입니다. IPCC는 전세계 과학자가 참여하여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와 정책방향을 제시하..

환경 이슈 2022.03.03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태풍 피해가 심해진다! (국제기구 IPCC 보고서)

기억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2020년 8~9월에는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 장미, 바비, 마이삭, 하이선 등의 영향으로 피해가 막심했습니다. 당시 인명피해는 46명으로 연평균 인명피해 14명을 크게 웃돌았고 재산피해도 1조 2585억원으로 연평균 피해액의 3배를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2020년처럼 강한 태풍이 우리나라에 더 자주 찾아올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IPCC라는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것 입니다. IPCC는 전세계 과학자가 참여하여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와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2021년에 발표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의 제1실무그룹 보고서는 2040년까지 지구 온도가 1.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2022년 2월에는 제2실무그룹이 2030년 중반..

환경 이슈 2022.03.03

기후변화로 2050년 우리나라 조개 멸종 위기 (국제기구 IPCC 보고서)

우리 국민들이 사랑하는 조개가 기후변화로 인해 2050년이 되면 멸종 수준으로 간다고 합니다. 솔직히 지금으로서는 상상이 안돼죠. 이렇게 맛있는 조개를 먹을 수 없다니~ 이거 다 겁주려는 거 아닌가~ 말이 안되는 거 아닌가 싶죠. 하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는 IPCC라는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것 입니다. IPCC는 전세계 과학자가 참여하여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와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난 해 발표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의 제1실무그룹 보고서는 2040년까지 지구 온도가 1.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제2실무그룹이 2030년 중반 이후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 오르면 어떤 상황이 되는지 제시했고 우리나라의 전망도 제시됩니다. 조개류 생산 98..

환경 이슈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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