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이슈

기후변화로 2050년 우리나라 조개 멸종 위기 (국제기구 IPCC 보고서)

둥두루:D 2022. 3. 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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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오이도박물관의 신석기시대 패총(조개무지) 전시자료


우리 국민들이 사랑하는 조개가
기후변화로 인해 2050년이 되면
멸종 수준으로 간다고 합니다.
솔직히 지금으로서는 상상이 안돼죠.

이렇게 맛있는 조개를
먹을 수 없다니~
이거 다 겁주려는 거 아닌가~
말이 안되는 거 아닌가 싶죠.

하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는
IPCC라는 최고 권위의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것 입니다.

IPCC는 전세계 과학자가 참여하여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와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난 해 발표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의
제1실무그룹 보고서는
2040년까지 지구 온도가 1.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올해 2월에는 제2실무그룹이
2030년 중반 이후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5℃ 오르면
어떤 상황이 되는지 제시했고
우리나라의 전망도 제시됩니다.

조개류 생산 98% 감소


2030~2050년의 조개 생산량이
2010~2030년에 비해
9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건 거의 멸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어류 생산량도 절반으로 줄어들어
어민들의 삶이 위태해질 수 있습니다.

태풍 피해 반복


기상이변도 잦아져요.
역대 최장기간 장마 기록을 세우고
46명 사망, 이재민 7천명이 발생한
2020년의 상황이 잦아진답니다.

태풍으로 인한 연간 피해금액도
최소 6조원에서 최대 17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홍수, 해수면 상승


서울은 세계 주요도시 중
홍수의 위협이 가장 큰 곳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2070년에는
부산은 연간 3조 6천억원,
인천 1조 2천억원, 울산 7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전망입니다.

현재 해안홍수에 취약한 인구는
약 110만 명이지만,
이번 세기 말에는
300만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후변화의 피해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당연히 세계적으로 피해를 줍니다.

생태계, 식량자원 위기


지구 온도가 1.5℃ 상승하면
육상 생태계 전체 종의 3~14%가
매우 높은 멸종 위함에 처한다고 해요.
그 1.5℃가 20년도 안남았다는 거죠.

작물 생산, 축산 지역이
2050년까지 10%, 2100년까지 30% 이상
기후적으로 부적합 지역이 될 것이구요.

이번 세기 후반 수산자원은
5.7~15.5%가 감소할 전망입니다.

물 부족 심각


또한 지구 온도가 1.5℃ 상승하면
도시 인구 3억 5천만명이,
2℃ 상승하면 4억 1천만명이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빙, 해수면 상승


빙하 녹는 속도는
50년 사이에 1.5~2배 빨라졌고
해수면 높이가 1년 새 15cm만 높아져도
인구의 20%가 대형 연안 홍수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염병 확산, 정신건강 문제


이번 세기 후반 16억~26억명이
수인성 감염병이나 전염병에
노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모기가 매개체인 뎅기열은
세계적으로 수십억 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불안과 스트레스로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이 우려됩니다.

지구 온도 1.5℃ 상승이
20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대로라면
우리 아이들이 20대, 30대일 때
대 재앙이 시작됩니다.

지금 당장 실천이 필요합니다.
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고
정책적인 해결도 촉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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