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엄청난 규모의 동물박제 수집품들이 발견되어 현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4월 10일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발렌시아 경찰이 동물 박제 밀수, 야생동물 보호법 등을 법률을 위반한 협의로 유명 기업인 아들을 조사하고 있다는데요. 문제를 일으킨 기업인의 아들은 5만 제곱미터의 땅에 개인 주택과 박물관을 짓고 동물 박제를 보관해왔습니다. 경찰이 발견한 동물 박제가 1090점인데, 이는 스페인에서 확인된 동물 박제 컬렉션으로는 사상 최대의 규모입니다. 현지 언론은 유럽을 통틀어서도 이 정도 규모의 동물 박제 컬렉션이 발견된 적이 드물다고 보도합니다. 경찰은 시가로 환산하면 1000점이 넘는 동물 박제의 가격이 2900만 유로, 우리돈으로 약 3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