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과 북극에 유례없는 폭염이 들이닥쳤습니다. 기온이 평균 온도보다 남극은 40도씨, 북극은 30도씨 정도 높아진 것입니다. 우선 남극의 경우를 보면, 남반구가 가을로 접어드는 가운데 해발 3234m의 콩코르디아 관측소에서 3월 18일에 측정된 온도는 영하 12.2도씨였습니다. 평년의 기온보다 40도씨 정도 높아진 것입니다. 이보다 더 고지대인 보스톡 관측소에서는 영하 17.7도씨로 관측되어 기존 최고 온도보다도 15도씨나 높았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의 국립설빙데이터센터(NSIDC)에서는 3월 중순에 이러한 온도가 이례적이라며 빙하가 녹을 정도의 온도라고 우려합니다. 북극과 남극은 계절이 반대이기 때문에 남북 양극이 동시에 폭염으로 가는 경우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여러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