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이슈

남극, 북극의 동시 폭염! 평균 온도보다 40도씨가 더 높다고?

둥두루:D 2022. 3. 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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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과 북극에 유례없는 폭염이 들이닥쳤습니다. 

 

기온이 평균 온도보다 남극은 40도씨, 북극은 30도씨 정도 높아진 것입니다. 

 

우선 남극의 경우를 보면, 남반구가 가을로 접어드는 가운데 해발 3234m의 콩코르디아 관측소에서 3월 18일에 측정된 온도는 영하 12.2도씨였습니다. 

 

평년의 기온보다 40도씨 정도 높아진 것입니다. 

 

 

이보다 더 고지대인 보스톡 관측소에서는 영하 17.7도씨로 관측되어 기존 최고 온도보다도 15도씨나 높았습니다. 

 

미국 콜로라도주 볼더의 국립설빙데이터센터(NSIDC)에서는 3월 중순에 이러한 온도가 이례적이라며 빙하가 녹을 정도의 온도라고 우려합니다. 

 

북극과 남극은 계절이 반대이기 때문에 남북 양극이 동시에 폭염으로 가는 경우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여러 과학자들의 의견도 분분합니다.

 

미국의 기후과학자인 자카리 라베 박사는 북극과 남극 날씨 모두 열과 수분이 극지방으로 전달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호주의 알렉스 센 굽타 부교수는 호주발 강풍이 남극의 온도 이상을 초래하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는데요. 

 

호주 남부의 남대양에는 호주에서 남극 동부까지 이어지는 극강풍이 몰아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학자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이 폭염 사태가 역사적으로 전례없는 심각한 현상이라는 것이죠. 

 

그러나 이와 같은 현상이 예외적인 이상기후이며, 기후변화라는 장기적 흐름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유형의 온도 변화는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며, 그 때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심각한 온난화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우려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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