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이슈

기후변화 지표종인 두꺼비, 산란철 로드킬로 수난

둥두루:D 2022. 3. 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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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두꺼비들의 산란기를 맞아 두꺼비들이 알을 낳으려고 야산에서 습지로 대거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곳곳의 도로에서 두꺼비가 차에 깔려 죽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두꺼비를 비롯한 양서류들은 환경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의 영향도 파악할 수 있는 생물인 '기후변화 지표종'입니다. 

 

두꺼비는 생태환경에서 먹이 사슬의 중간자 역할도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나 두꺼비 보호를 위한 대책은 없는 실정입니다. 

 

환경단체들은 저수지 주변에 탈출 사다리를 만들어 설치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전국적인 설치는 쉽지 않습니다. 

 

두꺼비는 올해도 목숨을 걸고 도로를 건너고 있습니다. 

 

저수지에 알을 낳고 부화하면 다시 야산으로 돌아가야하는 두꺼비의 운명인 이상 해마다 이런 로드킬은 반복될 것입니다. 

 

지구환경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두꺼비를 위한 대책이 꼭 마련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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