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K-푸드’의 전진기지인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목재 연료(바이오매스)로 공장을 가동하는 시설을 구축한다고 합니다.
CJ제일제당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하여 지속가능경영(ESG) 실천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이번에 구축하는 시설은 나무를 숯으로 만들 때 발생하는 스팀을 사용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이며, 생산되는 에너지로 기존 화석연료인 LNG(천연가스)를 대체할 것입니다.
약 4만㎡의 규모로 내년에 착공하여 2025년부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며, 시간당 50톤 규모로 스팀 에너지 공급 능력을 갖출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CJ블로썸캠퍼스는 국내 최초로 ‘가스피케이션(Gasification)’ 기술이 적용되는데, 저온 열분해로 목재를 태워 발생된 가스로 발전 및 스팀을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재래식 기술은 나무를 불로 태우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탄소가 많이 배출되는 반면 가스피케이션 기술은 탄소 배출량이 낮아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청정에너지시스템으로 꼽힙니다.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CJ블로썸캠퍼스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가 연간 4만 4000톤 정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는 지난해 CJ제일제당의 국내사업장 총 17곳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CJ블로썸캠퍼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스마트 팩토리로, 햇반 등의 가정간편식 제품이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CJ블로썸캠퍼스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탄소제로 인증 마크를 획득하게 되며, 시설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 유발되는 고용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 아크홀딩스(사업 주관), 산림조합중앙회(연료 공급), CJ대한통운 건설부문(시공 전반), 유신(설계), 한국플랜트서비스(책임 운영), EG·지환(기술 공급), SK증권(투자) 8개사와 ‘아크(ARK)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산림자원순환형 그린뉴딜 에너지 공급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CJ블로썸캠퍼스 내에 사업부지를 임대 제공하며, 아크컨소시엄으로부터 스팀 에너지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참여합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말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Carbon Neutral&Zero Waste) 실현’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전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5% 감축할 계획이며, 전력 에너지원은 2030년까지 미주·유럽 사업장부터 기존 화석연료를 재생·바이오 에너지로 100% 전환하고 2050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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