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이슈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환경문제 1순위는 쓰레기와 폐기물 처리!

둥두루:D 2022. 4. 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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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은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환경문제로 쓰레기와 폐기물 처리 문제를 꼽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환경연구원이 전국 만 19세 이상 70세 미만의 성인 5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국민환경의식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3명 중 2명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환경문제로 쓰레기와 폐기물 처리 문제를 꼽았습니다. 

 

응답자가 3개의 복수 응답을 하였는데 1순위는 쓰레기/폐기물 처리문제(65.6%), 2순위 대기오염/미세먼지 문제(51%), 3순위 과대포장에 따른 쓰레기 발생(40.4%), 4순위 기후변화(39.8%), 5순위 생활 속 화학물질(30.4%)을 선택했습니다. 

 

쓰레기/폐기물 처리문제는 2020년에 이어서 2021년에도 1순위로 중요한 환경문제로 선택되었고, 2020년에 4위로 꼽힌 과대포장에 따른 쓰레기 발생 문제가 2021년에 3위로 올라가 국민들의 쓰레기 문제에 대한 우려를 알 수 있습니다. 

 

한국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로 쓰레기가 과도하게 발생한 점 때문에 국민의 우려가 더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환경문제로도 2020년과 동일하게 쓰레기 증가(21.4%)가 꼽혔습니다. 

 

2019년의 1위었던 대기질 개선은 19%, 기후변화 피해는 18.1%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인식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전반적인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3%였는데, 2017년 54.4%와 2018년 74.2%를 기록한 이후 계속 높은 관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환경문제에 대해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44.3%이며 만족한다는 응답은 6.3%에 그쳤습니다. 

 

개별 환경 상태의 경우 자연경관(경치)과 도시녹지 면적 및 공원 이용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불만족의 비율이 만족의 비율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질문에는 기후변화가 개인(자기자신)에 미치는 영향보다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더 심각하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몇 년째 두드러집니다. 

 

기후변화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보는 비율은 88.3%에 달했으나, 개인 관점에서 기후변화가 심각하다는 답변은 54.5%로 2020년의 70.7%보다 많이 감소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낮아진 것입니다. 

 

 

환경 보전에 대한 태도를 묻는 말에는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적 행동이 우선한다는 응답이 61.7%로 생활의 편리함이 우선이라는 답변보다는 높았지만 4년 연속 감소한 수치입니다. 

 

친환경적 생활 습관 실천의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요인은 '제품을 구매하거나 행동할 때 친환경적인 대안이 없거나 품질이 떨어진다'(44.1%), '친환경적인 행동은 시간이 많이 소비된다'(43.7%), 친환경적인 행동은 비용이 많이 든다'(41%) 등의 순으로 나타나, 친환경적 행동의 접근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조언했습니다.

 

전반적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으로는 '국민, 기업 등 개별 주체의 자발적 노력'(20.1%), '환경 피해 유발에 따른 처벌 강화'(15.3%), '환경보전 노력에 대한 금전적 보상'(15.2%) 순으로 답변했습니다. 

 

 

환경보전 책임 주체로는 '중앙정부'(33.5%)와 '국민'(32.5%)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환경 보전 노력에 대한 평가는 '기업'이 가장 낮았습니다. 

 

연구원은 기업이 환경보전의 책임이 높게 인식되는 주체가 아님에도 노력에 대한 평가가 낮게 나타나는 것은 기업의 노력이 국민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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