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한겨울이 따뜻해지면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기간 동안 한강이 한번도 얼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강에 대한 결빙 관측은 1906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강의 결빙은 한강대교 근처의 10m 부근이 완전히 얼음으로 덮이는 때부터를 말합니다. 한강의 결빙 관측을 처음 시작하던 1906년에 노량진이 한강의 주요한 나루터였기 때문에 결빙 관측 지점으로 이용됐습니다. 최근의 7년을 살펴보면 한강이 결빙되기 5일 전부터 결빙일까지 서울의 하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씨 이하로 4~5일 정도 지속되어야 결빙이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지난해는 서울의 겨울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영하 10도씨 이하인 날이 4일 이상 지속되지 않아 한강이 완전히 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