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안타깝게도 며칠째 동해안 산불 피해가 극심합니다. 3월 4일부터 이 글을 쓰는 현재까지도 경북 울진과 삼척, 강릉, 동해 등에서 잡히지 않는 산불로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자연 환경의 피해도 엄청납니다. 3월 7일까지 확인된 피해는 울진과 삼척에서 21,765 ha의 산림이 손실됐으며, 주택과 시설물 400여 동이 불에 탔습니다. 주민 4,600여 세대, 7,300여명이 체육관과 마을회관 등으로 임시 거주시설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시시각각 피해집계가 나올 때마다 피해규모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울진과 삼척 등지에 헬기 90여 대와 인력 1만 8천여 명을 투입했지만 진화율은 50%에 머물고 있습니다. 8일에도 주불 진화작업에 나설 예정이지만 가뭄으로 저수지와 하천이 고갈돼 물 ..